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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마실랭? 3편 - 럼주 한병 칵테일로 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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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랭
23.03.14 조회 4,922

안녕하세요~ 마실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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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편에서는 해적의 낭만과 쿠바의 자유가 느껴지는 

럼주 베이스의 칵테일을 소개해 드립니다.


날이 따뜻해지며, 럼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마실랭과 함께 즐겁게 칵테일을 만들어보시고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마실랭 어플 혹은 웹사이트를 방문해보세요! 

마실랭과 함께라면 집에서 마시는 술도 특별해지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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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랭 3편 - 럼 칵테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선장 잭스패로우가 항상 손에 들고 마시던 술을 기억하시나요?

18세기 장거리 항해를 하던 배에서 물을 오래 보관할 수가 없어서 대용품으로 술을 마셨는데

맥주와 와인은 도수가 낮아 쉽게 상했고 위스키나 브랜디 등은 너무 비싸서 

싸고 강렬했던 럼이 바닷사람의 술로 정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해적들이 사랑한 술임과 동시에 모험과 열정을 상징하는 음료로 자리 잡게 되었죠.


럼주는 쿠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유명한 소설가 헤밍웨이(Hemingway)가 

쿠바에서 오랜 시간 지내는 동안 시가와 칵테일을 자주 즐겨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유명한만큼 익숙한 이름의 칵테일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집에서 만들기 쉬운 칵테일만 뽑아서 소개해 드릴게요.



1. 쿠바 리브레 (Cuba Libre)

헤밍웨이가 사랑한 3대 칵테일 중 첫 번째!

‘쿠바의 자유’라는 의미를 가진 쿠바 리브레입니다.



1900년 쿠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할 당시 쿠바의 독립을 지원하던 미군 병사들이

하바나의 한 바에서 럼과 콜라를 섞어 마시며 “쿠바의 자유를 위하여!”라고 외쳤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헤밍웨이도 쿠바에 오래 머무는 동안 하바나의 바에서 자주 즐겼다고 하는데요

쿠바 리브레로 하바나 해변의 자유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쿠바 리브레를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해요!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담은 뒤에

화이트 럼에 콜라를 약 1:2.5 의 비율로 넣어주고 라임을 넣어주면 돼요.

라임을 직접 넣기 부담스러우면 라임즙을 10ml 정도만 넣어서 라임 맛을 내주면 됩니다.



집에 화이트럼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2. 다이키리 (Daiquiri)

헤밍웨이가 사랑한 칵테일 2탄! 다이키리입니다.

다이키리는 1900년대 초 쿠바의 작은 마을 다이키리에서 일하던 미국 광산 기술자들이

진이 떨어지자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럼주에 라임과 설탕을 섞어 발명했다고 전해집니다.



헤밍웨이는 다이키리 칵테일을 유달리 좋아했다고 알려지는데요.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한 그의 저서 “개울가의 섬들”에서 다이키리에 관해 썼고

친구인 작가 버나드 베런슨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이키리를 "내가 맛본 칵테일 중 유일하게 좋은 칵테일"이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다이키리는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만큼 적은 재료와 쉬운 방법으로 제조가 가능해요.



쉐이커에 얼음을 2/3정도 넣고 화이트럼 60ml, 설탕 시럽 10ml를 넣은 뒤 라임 반 개를

즙을 짜서 넣어주고 신나게 흔들어서 주면 된답니다.

이후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예쁜 잔에 담아서 즐겨보세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는 헤밍웨이의 영감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3. 모히또 (Mojito)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할까?”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 배우님이 한 재미난 대사로 유명하죠.

한국에서는 모히또가 영화를 통해 더 많이 알려졌지만 모히또는 본래 헤밍웨이가 사랑한 3대 칵테일 중의 하나로 더욱 유명했습니다.


헤밍웨이는 하바나의 바 ‘La Bodeguita del Medio’를 발견한 뒤 이바의 단골이 되었고, 이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 중 하나인 상쾌한 모히또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심지어 헤밍웨이는 미국에서 모히또를 대중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모히또의 팬이었습니다.


바 벽에는 헤밍웨이가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나의 모히또는 라 보데기타에서, 나의 다이키리는 엘 플로리디타에서”라는 문구가 적힌

명판도 걸려있다고 합니다.



모히또는 기존의 간단한 칵테일보다는 조금 난이도가 있어요

하지만 아래 레시피를 따라하면 얼마든지 맛있는 모히또를 직접 만들어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하이볼 글라스에 민트잎 5장과 설탕 2티스푼을 넣어주세요.

라임주스 20ml정도를 글라스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잔에 으깬 얼음을 넣고 화이트럼 45ml와 남은 공간은 탄산수로 채워주세요.

마지막으로 민트잎과 라임조각으로 장식을 해주면 완성!


보통 장식은 맛에 영향을 안주지만 모히또에서는 민트잎과 라임조각 장식이 매우 중요해요!

장식도 빼지 마시고 멋진 사진도 남겨보세요.


쉬운 방법으론, ‘바카디 모히또 럼’ 제품만 있으면 토닉워터만 타도 모히또 한 잔이 뚝딱!이니

홈텐딩 입문으로 제격이랍니다.



4. 바카디 칵테일 (Bacardi Cocktail)

바카디 칵테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카디 럼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19세기 쿠바에서 처음 생산된 바카디 럼은 부드러운 맛과 높은 알코올 도수로 인해 많은 해적들이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 바카디를 이용해 만든 칵테일을 바카디 칵테일이라 이름 붙였는데요.

쿠바 혁명이 한창이던 1950년대, 바카디 가문은 럼 증류소를 두고 쿠바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 결과 바카디 칵테일은 바카디 가문의 망명과 쿠바 국민들의 투쟁을 상징하는 칵테일이 되었답니다.


바카디 칵테일은 누구나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레시피가 간단합니다.


쉐이커에 각얼음을 2/3쯤 채우고 화이트 럼 45ml, 라임 주스 20ml, 그레나딘 시럽 10ml를 넣어주세요.

쉐이커를 신나게 흔들어 주고 차가운 칵테일잔에 따라 마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면 마라스키노 체리를 사진처럼 잔에 꽂아주면 더욱 보기 좋겠죠?




이번편에서는 총 4가지의 럼 베이스 칵테일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바카디 럼 한병만 있으면 헤밍웨이가 사랑한 3대 칵테일부터 해적의 향기와 쿠바의 투쟁까지 느껴볼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한번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요?


마실랭에서는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를 찾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레시피도 공유할 수 있답니다. 독창적인 나만의 레시피를 마실랭에서 공유해주세요!


앞으로도 마실랭의 칵테일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두구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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